导演:츠지무라 미즈키
옛 여름학교 터에서 어린 소녀의 것으로 추정되는 백골 사체가 발견된다. 이 백골이 자신의 손녀가 아닌지 확인해달라는 의뢰를 받은 변호사 노리코. 사실 이 여름학교는 노리코에게도 추억이 깃든 장소다. 혹시 이 백골은 어린 시절의 친구 ‘미카’의 것이 아닐까? 30년 전 여름에 있었던 ‘그 사건’의 진상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기억 속에서 부딪히고 엇갈리던 진실도 조금씩 선명해지는데…. 데뷔 18년차. 미스터리를 중심으로 성장소설, 가족소설, 호러소설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창작력을 선보이며 거장의 위치에 오른 츠지무라 미즈키에게도 유난히 조심스러운 분야가 있었다. 바로 사회문제였다. 그런 작가가 이번에는 ‘부모의 역할’, ‘시대에 따라 변하는 여성에 대한 가치관’, ‘...(展开全部)